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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6일차. 2월 26일이다.

09:00
찜질방에서 힘들게 눈을 떴다. 창밖엔...... 눈이 내렸다 -_-

아니,, 차라리 눈이었으면... 눈과 비가 섞여서 진눈개비가 펄펄 내리고 있었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참 난감함에 찜질방에서 1시간가량 방황하다 다시 창밖을 내다보니 우리들의 여행을 하늘이 돕는듯 진눈개비가 말끔하게 멈춰있었다.

11:30
샤워후 찜질방을 나왔다. 오늘 우리들의 아침식사는 삼각김밥 1개씩 이었다 :)
삼각김밥을 먹는 승우.



그래도 경주에 왔으니 그 유명하다는 불국사는 보고 가자며 서둘러 불국사로 발걸음을 옮겼다... 걸어서..
길을 모르는 관계로 버스정류장마다 붙어있는 약도를 보며 우선 경주역을 향해 힘차게 발을 옮겼다.


13:10
한시간반정도를 쉬지않고 걸어 경주역에 도착하였다. 경주역앞 정보센터에서 불국사까지 가는 경로를 문의를 했고, 걸어서는 도저히 갈 수가 없는 거리라는것을 알았다.

경주역앞에서 불국사행 버스를 타고 불국사로 이동하였다.(버스비 1,500원)

버스타고 불국사로 이동중 신기한 건물(?)
건물 중간이 탑모양으로 뚫어져 있다.;;


14:00 불국사!!
버스타고 50분 거리를 걸어서 갈려고 했다니.... 아주 몸상태가 멀쩡했다면 혹시 모르지만 우리 셋은 이미 많이 지쳐있었고,, 내 무릎은 병신이 다 되어있었으니.. 자연스럽게 포기를했다;
어쨋든 불국사에 도착했다. ㅋㅋ

이곳이 토함산이다 ㅋ



불국사에 들어가서 1시간가량 신나게 구경을 하였다. 중고등학생때 수학여행으로 다녀간 곳이지만 지금처럼 나이가 좀 들어서 생각하면서 문화유산을 구경을 하니 많이 느낌이 달랐다. 무엇때문에 유명한지도 알것 같고 무엇이 '멋'인지를 알 것 같았다.




14:50
불국사를 나왔다.
여기까지와서 석굴암을 안보고 갈 수는 없었다 !!

불국사 입구 옆엔 석굴암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마련되 있었다.


석굴암 올라가는 중간에 볼 수 있었던 눈꽃.
아름다웠지만 디카의 베터리가 오링나버렸다... ㅠㅠ



한시간정도 등산을 하며 올라가니 석굴암 매표소가 나왔다. 끝없는 등산로가 펼처질것만 같았지만 오래걸리지않아 석굴암 매표소를 발견하니 참 행복하였다.  :)
매표소 앞에서 따뜻한 커피한잔의 여유를 갖은 후 석굴암을 구경하였다.

16:10
석굴암.

정말 굉장한 포스를 풍기던 석굴암의 불상이었다. 역사와 문화유산에 무지했던 우리들에게 많은 지식을 말해주던 우리 옆에서 같이 구경하던 그 분들.. 참 고마웠다. 물론 우리에게 이야기한게 아니고 일행분들에게 이야기하였지만.... 하핫;

석굴암 구경후 내려오는길에 우린 정말 고마운 도움을 받았다.

너무 못먹고 신나게 걸어다니다보니 부족한 칼로리로 인해서 어지러움증이 생겨버린 우리들에게 부처님께 올렸던 떡과 과자를 우리에게 주셨던 보살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덕에 우린 다시 불국사로 내려갈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내려가는 길은 더욱 수월했다.

약 삼십분정도를 걸으니 불국사가 보였다.

그때 석굴암을 향해 올라가시는 몇 분들을 보았는데......
"정말 어머니의 힘은 대단하시다"
우리 한몸 가지고 산타는것도 힘들었는데,, 아들을 등에 업고 올라가시는 어떤 어머니를 보았을때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17:00
목장을 만나다!!
아아아....  너무 반가웠다.
그냥... 이제 좀 덜 걸어도 되겠구나 라는 생각에 너무 반가웠는지도 모른다.

목장 차를타고 우린 저녁밥을 먹기위해 이동을 하였다.
좀 유명하다는 한식뷔폐를 우릴위해 쏴주신 목장 !!!! 고마워 !!! (6,500원)

우린 그 뷔폐에서 13접시를 먹고 아주 배부르게 식혜도 3잔씩이나 먹은 후 나왔다.
그정도를 사람이 먹을 수 있다니..... 우리가 여행중에 정말 많이 배고프긴 했나보다.

정말 배부르게 저녁밥을 먹은 후 포항까지 드라이브를 하였다 ㅋㅋ 우리의 의견이 아니고 단지 목장이 운전하는대로 따라갈 뿐이었다.

포항의 야경.
바다위에 떠있는 도시였다.


포항을 한바퀴 돈 다음에 포항 온천 건강랜드에 들어갔다.
21:20

내가 지금까지 가본 찜질방중에 최고로 좋은 찜질방이었다.
사우나 시설은 좀 아니긴 했지만 찜질방만 보았을땐 최고!!!!!

새벽까지 놀다가 02시에 취침에 들어갔다.


여행  |  2008/03/29 20:57
ㅋㅋㅋ
2008/04/14 21:24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포항 찜질방 킹왕짱이었지 ㅋㅋ
2008/04/17 21:50 수정/삭제
조난 킹왕짱이어써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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