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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솔찍히 잠은 많이 자지 못했다.
추운 겨울에 대합실에서 연탄난로에 의지하면서 하루를 보내는데 얼마나 편한 잠자리가 되었겠는가..
우리 셋은 거의 잠을 자지 못한체 아침에 사진한방을 찍고 7시25분에 주왕산행 좌석버스에 몸을 던젔다.
(1,600원)




우리의 목적지는 주왕산 구경보다는 주산지를 보기 위해서였기 때문에 주산지로 가기위해 차를 옮겨탔다.
이전행 좌석버스 (1,300원)

이전에서 내린 뒤 한시간가량을 걸어서 올라가면 주산지 휴게소가 나오는데 그건 휴게소라기보다.. 그냥 시골의 작은 슈퍼 같은 곳이다.
우린 너무 추워서 그 휴게소에서 개당500원 하는 오뎅을 하나씩 주서먹고 30분간 몸을 녹일 수 있었다.



주산지 입구에서 영화 촬영지를 타나내는 조형물을 볼 수 있다.

주변은 매우 차갑고 조용했다.



입구를 지나 주산지까지 올라가는길도 장난이 아니었다. 눈이 쌓인것도 아니고 정말 올라가는길 모두가 얼어있었다. 빙판!!!  한걸음 한걸음에 신중을 기하며 주산지 입구에서 주산지까지 올라갔다.(20분소요)






아직 주산지가 어떤곳인지도 모르고 올라가고있는 우리들이었다. 나는 무릎의 통증이 심해져갔고 나머지 친구들도 말수가 적어진 느낌이었다. 많이들 힘들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주산지에 올라서 모두 얼어있는 호수를 보았을땐 정말... 할말을 잃는다.

지금도 그때의 감동을 다시 느껴보고 싶지만 사진만 보아서는 그때의 그 느낌이 전해오지 않는다. 아쉽다. 정말 계절이 바뀔때마다 가서 구경하고 싶은 그런 호수였다. 환상 그 자체!



주산지를 바라보며 넋을 잃은 승우



11:40
아름다운 주산지를 보고 내려오긴 했지만 어제의 노숙으로 풀지못한 피로는 우리의 어깨와 마음을 무겁게 눌러오고 있었다.




경주로 이동하기위해 다시 주왕산행 버스를 탔다.(1,300원)


12:45
주왕산 도착.
이쪽 지역에서 경주까지 직행은 없다.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가는길을 찾고 도평행 버스표를 끈었다.

13:10
도평행 버스 출발.
14:00
도평 도착.

터미널 옆 식당에서 백반을 먹다(5,000원)
식당 아주머니의 친절로 인해서 경주까지 가는 차비를 줄이는 방법을 들었다.
도평 -> 죽장 -> 안강 -> 경주행시내버스
이렇게 가면 개인당 약 2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어렵게 어렵게 세번의 버스를 바꿔타며 경주에 도착하였을땐 17시가 되어있었다.
어제의 노숙의 피로를 풀기위해 찜질방에 일찍 들어가기로 하고 열심히 찜질방을 찾았지만,, 결국 택시를 타고 찜질방을 갈 수 밖에 없었다.

17:30
찜질방 들어감 (7,000원)







여행  |  2008/03/23 19:09
민소정
2008/08/20 13:15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나도 꼭 한 번 가보고싶당,~~겨울말고도 너무 아름다울 것 같은 곳~!!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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