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방학 마지막에 나름대로 획기적인 여행 계획을 하였다. 친구 영태, 승우와 함께 남자 셋이서 강원도부터 부산까지 최대한(?) 도보여행을 계획. 물론 계획뿐이어서 버스의 도움을 많이 받긴 하였지만 굉장히 많이 걸어다니는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여행을 떠나기전 많은 사람들은 '힘들어! 포기할꺼야' , '죽지마,, 뉴스자주보고있을께..' 등등의 비관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우리는 그런것에 굴하지 않고 우선 떠나보았다.

떠나기전 나는 스스로에게 다짐을 하였다.

"한국내에 숨어있는 수많은 환상들을 직접 보고 느끼고 오겠어!!"



2008년 2월 20일
집에서 나왔다. 영태와 순천 공용버스터미널에 일곱시반까지 만나기로 하였고 일곱시반에 도착하였을땐 터미널앞 중국집에서 자장면을 흡수하고있는 영태를 만났다.


영태, 종규와 함께 광주로 올라갔고, 광주에 있는 종규의 자취방에서 승우를 불러 닭을 시켜먹으며 성공적인 여행을 기원하였다.




2008년 2월 21일
실제 여행이 시작된 날이다.
이날 아침에 우리들은 이러한 모습들이었다.


광주에서 영태의 카메라를 사고, 유명하다는 모밀집에 가서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1시40분에 출발하는 원주행 고속버스를 타기 위해 광천터미널로 가서 남은 시간을 때웠다.





똥싸고 나온 승우의 만족스러운 표정.
그 이유는 화장실에서 이~만큼의 화장지를 말아왔다는거 -_-;;




중간에 3시 40분에 죽암휴계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5시 40분에 원주에 도착을 하였다.
원주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는데, 그곳에서 횡계행 버스는 없고 시외버스터미널로 가보라고 하였고, 우리는 별로 멀지 않을것이라 생각하고 걸어갔다. 약 50분 소요(도보)
지도를 보고 있는 영태,승우.



6시 30분.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고 55분에 횡계행 버스에 탈 수 있었다.
횡계행 버스 안에서 나,영태,승우.




7시 55분에 장평을 경유하여 8시 5분에 진부를 들렸다 8시 30분에 횡계에 도착하였다.
원주에서는 보이지도 않던 눈들이 쌓여있는 낯설은 풍경.

"아!!!! 강원도로구나 !!!"


횡계에 있는 어느 모텔에서 쉬기전에 한컷. (모텔값 3만5천원)



광주에서부터 횡계까지 올라오는데 꼬박 하루를 다 잡아먹었지만 지루하지는 않았다. 모든것이 즐겁기만 하였을뿐. 다음날에 보게될 환상적인 자연을 보기전이었다.


여행  |  2008/03/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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